[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오는 5월부터 중고차 시승 시 하루짜리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달 말까지 ‘원데이(1-Day) 중고차 시승보험’을 개발하고 오는 5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손보는 지난 13일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사옥에서 오토업컴퍼니, 파킹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토업컴퍼니는 비대면 차량정보 플랫폼과 차량옵션 분석, 자동차 딜러 사용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 파킹클라우드는 매매단지에 스마트게이트 하드웨어와 차량 입·출차 시스템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운영사다.

현행 법령상 판매용으로 등록하고 매매상이 보관중인 중고자동차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 자동차가 도로로 나가려면 시승자가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등 행정처벌이 뒤따른다. 원데이 중고차 시승보험은 중고자동차 시승 고객의 무보험차 운행을 방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화손보 김태열 실장은 “향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시승차가 매매상의 스마트게이트를 출입하는 즉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스마트계약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