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로봇이 요리하고 청소까지 해주는 미래 AI(인공지능)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19' 전시회 개막에 앞서 앙코르 호텔에 120평 규모의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고 이같은 AI홈으로 구성된 '삼성 테크놀로지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KBIS는 전 세계6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8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삼성 테크놀로지 쇼케이스'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세대 혁신 가전 △최첨단 AI 기술을 집약한 가정용 로봇 등을 전 세계 주요 거래선과 업계 전문가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지난 1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9'에서 첫 선을 보인 '삼성봇' 플랫폼을 확대해 △요리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팔 모양의 '삼성봇 셰프' △집안을 빈틈없이 구석구석 청소해 주는 '삼성봇 클린' △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레시피까지 알려주는'셰프가든 냉장고' 등을 최초로 소개했다.

'삼성봇 셰프'는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손이나 팔이 불편한 사람들도 편리하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로봇으로 다양한 도구를 바꿔 장착하면서 식재료를 자르고 섞거나 양념을 넣는 등의 요리 보조 기능을 수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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