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SK텔레콤, 현대자동차와 함께 인터넷전문보험회사 ‘인핏손해보험(가칭)’ 설립을 준비중인 가운데, 오는 30일 이를 위한 금융위원회 예비인가 승인 여부가 결정난다.

28일 한화손보 측에 따르면 인핏손보에 대한 금융위원회 예비인가 여부가 오는 30일 결정된다.

인핏손보는 한화손보 주도로 설립될 예정이다. 신규 회사의 자본규모는 1000억원 수준으로 한화손보가 80% 이상을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3사는 SKT 내비게이션인 애플리케이션 ‘T맵’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차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차 시대엔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제조사, 시스템회사 등이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 있다. 이에 3개사는 새로운 자동차 보험 상품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한화손보는 시스템 구축 및 조직 구성 등을 구체화하고 내년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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