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SK텔레콤이 5G(세대)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장홍성 SK텔레콤 IoT/데이터 사업단장은 20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올인원 패키지, 심플 엣지, 규격 표준화 등을 통해 5G 스마트팩토리가 기존 성과와 전망을 뛰어넘는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5종을 소개했다.

5G가 적용되면 한번에 더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고, 와이파이에 비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5G를 접목한 ICT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장에 나선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5G는 전세계 제조업에서 2035년까지 약 3800조 9836억원(3조3640달러)의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5G-AI머신비전'은 국내 1호 5G 산업용 솔루션으로, 자동차 부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가는 동안 1200만 화소 카메라로 사진 24장을 다각도로 찍어 5G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한다.

서버의 고성능 AI는 순식간에 사진을 판독해 제품에 결함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1인당 생산성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다양한 기업과 5G-AI머신비전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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