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남은호 국장] 주가는 출렁이고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시야가 침침합니다. 무역 전쟁과 이자율이 큰 변수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미 연준리가 이자인상의 스탠스를 바꿀 수도 있어 보입니다. 

애트랜타 연준리 랠프 보스틱 이사는 이자율이 중립 범위에 있다고 했습니다. 다른 연준리 이사들도 내년 이자율을 자주 가파르게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암시했습니다.

지난 7일 오펙이 감산 합의를 해 유가 안정이 예상되지만 국제유가의 향방도 변수입니다. IMF총재 라가르드는 글로벌 경제침체는 과도한 것이며 미국경제가 단기간에 경제침체로 들어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웨이의 재무이사가 캐나다에서 체포되면서 미중 무역전쟁은 다시 수렁에 빠져드는 모습입니다.

그러면 미국경제 참여자들이 가장 주시하는 변수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잡 리포트, 고용율과 실업률입니다. 미국경제 침체는 고융율의 하락에서 시작됩니다.

실업률이 증가하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경기침체가 온다고 비명을 지르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실업률이 증가할 경우 연준리는 이자율 인상을 자제 모드로 전환합니다.

경기하락세를 방어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실업율은 현재 완전고용 수치인 3.7%이며 물가는 2% 정도입니다.

임금 상승율도 최고 수준입니다. 아직까지 미국경제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2월의 미 연준리 이자율 인상을 기정 사실화 되어 있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가들이 주시하는 다른 변수는 소비지표입니다.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소매업종들의 성적은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제 기업들의 고용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역시 전망입니다. 미국 경제의 전망에 대해서는 외부 변수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무역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와 투자감소입니다.

미국의 내부 경제 경제는 상당히 양호합니다. 하지만 무역전쟁의 폐해가 심각할 경우 글로벌 경기는 둔화되고 미국경제도 피해를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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