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SPC삼립은 겨울철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의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실제 10월 한달 간 '삼립호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상승했다.

SPC삼립은 호빵 판매 성장의 비결이 유통채널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 구성,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먼저 올 시즌 창고형 매장을 통한 호빵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70% 상승했다.

얇은 피에 꽉 찬 소를 넣고, 취식이 편리하도록 1개씩 개별 포장해 대용량으로 구성한 '만찐두빵'을 창고형 매장 전용 제품으로 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가정간편식 시장 성장에 따라 식사대용으로 손색없는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호호바오 새우만빵'과 '호호바오 고기만빵'은 큼지막한 새우와 고기를 넣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특수 제작된 증기배출 포장기술인 '호빵 스팀팩'을 적용해 포장지를 뜯지 않고도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편의점 시장에서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겨울 대표 간식으로써 '삼립호빵'의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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