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7년 만에 베트남을 방문한다.
21일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다음 달 초 그룹 내 항공 부품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로 떠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부터 베트남 하노이 외곽의 호아락하이테크단지(HHTP)에 항공기 엔진 부품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김 회장이 이번 베트남행을 결정한 데는 최근 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에는 한화테크원·한화생명·(주)한화 등 한화그룹의 주요 계열사 현지 법인·사무소들이 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투기·헬기 엔진 등의 제작을 담당해온 국내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 제작 기업이다.
정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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