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19일 아이폰 iOS 버전의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키보드 뱅킹 서비스도 처음 선보였다.

키보드뱅킹이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에서 키보드에 구현된 'SC제일은행 로고 버튼'을 누르면 화면전환 없이 소액 송금과 계좌조회 등 간단한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송금하기 위해 별도의 모바일뱅킹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을 해야 하는 절차를 스마트폰 키보드의 단축키 하나로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포털사이트,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포함해 키보드가 활성화되는 모바일 화면이라면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에서도 어디서나 키보드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키보드뱅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최신 버전의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 메뉴 화면에서 '서비스 및 설정→간편 서비스 설정→키보드뱅킹 가입·해지 순서'로 클릭한 후에 본인이 사용할 출금 계좌번호를 등록하고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하루 50만원까지 보낼 수 있으며 타 은행 계좌로 송금해도 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SC제일은행은 키보드뱅킹 iOS 버전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키보드뱅킹을 통해 1000원 이상 이체한 고객 중 200명을 뽑아 2019년 한정판 다이어리와 달력 세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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