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KB증권은 베트남 호아빈 소재 흐엉우이초등학교의 '무지개교실'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9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무지개교실' 조성사업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흐엉우이 무지개교실은 KB증권이 건립한 14번째 무지개교실이다. 흐엉우이초교는 최근 학생수가 급격하게 늘어 1500여명이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정규수업도 겨우 진행해왔다. 이에 KB증권은 약 1만5000권의 도서를 구비한 도서관, PC와 TV 등 최신 수업도구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정보교실 건립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베트남 자회사 KBSV 출범에 따른 동남아시장 진출 전략에 따라 기획됐다. 전병조 KB증권 사장을 비롯한 KB증권 임직원들은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학교 외벽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직접 펼쳤다.

KB증권은 지난 2009년부터 소외지역 분교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 여러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돕는 '무지개교실' 조성사업을 벌여왔다. 이후 해외로도 활동반경을 넓혀 2012년 라오스, 2013년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전병조 사장은 "KBSV는 KB증권이 아시아 금융의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베트남 호아빈 내 교육환경 개선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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