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신한카드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신한페이판(PayFAN)'을 출시한다.

신한카드는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창립 11주년 기념식을 열고 신한페이판 런칭 세러머니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페이판은 기존 앱카드 플랫폼 '신한판(FAN)'에 결제·금융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AI·빅데이터 등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오는 11일부터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변화를 거부하면 '도태'되고, 변화를 받아들이면 '생존자'가 되지만 변화를 주도하면 '리더'가 된다"며 "본업인 지불결제 시장에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함으로써 주도권을 강화하고, 초개인화 상품서비스를 통한 고객에게 차별적 경험을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신한페이판은 고객의 카드 이용 내역을 타임라인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금융 앱 최초로 적용했다.

이로써 고객이 최근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한 카드 내역과 함께 빅데이터로 분석한 맞춤 혜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가맹점 추천, 오토, 쇼핑과 같은 신한카드의 다양한 서비스들과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메인화면에서 원터치로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페이판에서 전체 고객 서비스(CS)의 96% 수준까지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과 디지털 접점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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