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SC제일은행은 커머셜기업금융총괄본부를 총괄하는 박현주 부행장이 파이낸셜타임즈(FT)와 직장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지원하는 회원제 조직인 인볼브(INvolve)로부터 ‘직장 내 성 평등에 기여한 100명의 여성임원’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FT는 지난해부터 인볼브와 함께 전세계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인재 발굴 및 성 평등에 앞장서며 기업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남성 및 여성 임원을 선정해 ‘히어로즈 챔피언’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했다.

히어로즈 챔피언의 선정 부문은 총 3개 부문으로, 박 부행장을 포함한 직장 내 성 평등에 기여한 여성임원 100명, 성 다양성 및 여성의 고위직 승진에 기여한 남성임원 50명, 직장 내 각자 분야에서 성 다양성에 기여해 조직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미래 여성 리더 50명 등이다.

박 부행장은 지난 4년간 SC제일은행에서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Diversity&Inclusion Council)’ 위원장을 맡으며 여성 경력 개발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성 차별 없이 평등한 기회를 주기 위한 직원 연수 과정을 도입하고 임원 승계 계획에 여성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포함시켜 여성 임원 배출과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한 올해부터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글로벌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 멤버로 활동하며 스탠다드차타드가 진출해 있는 세계 각지의 다양성과 포용성 과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 부행장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문화가 은행뿐만 아니라 기업 및 지역사회에도 자리잡아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차별 없이 등용돼 성과를 높이고 창의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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