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SK텔레콤과 이화여자대학교는 6일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에서 실무형 인턴십 프로그램 ‘T-WorX’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문연회 기업문화센터장(사진 맨 왼쪽)과 이화여대 조일현 인재개발원장(사진 맨 오른쪽)이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과 활짝 웃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259,500원 상승2500 1.0%)과 이화여자대학교가 전문성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인턴십 프로그램 'T-WorX'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이화여대는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이화여대 학생들이 실무형 인턴십을 이수하면 학점으로 인정받는 내용을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문연회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과 조일현 이화여대 인재개발원장, T-worX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이화여대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인턴십은 2·3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T-WorX 프로그램은 지난달 처음으로 시행, 현재 약 250명의 학생들이 SK텔레콤에서 근무 중이다. 학생들은 2·3·5개월 가운데 근무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본인이 원하는 부서에 배치돼 SK텔레콤 직원들과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SK텔레콤은 학교가 기업에 인재를 추천하는 식의 기존 관행을 깨고 공동으로 학생을 육성하는 실무 중심의 이번 프로그램이 '실리콘밸리식' 산학 상생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밀레니얼 세대를 대표하는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감각을 기업 문화에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Win-Win) 인턴십'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