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도정환 기자] SC제일은행은 24일부터 일정 금액 이상의 자산을 예치한 프라이어리티뱅킹(Priority Banking, PB) 고객의 자녀들에게 국내외 탐방 및 경제교육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워주는 '2018년 하계 글로벌 리더스 프로그램(GLP)'을 실시한다.

GLP는 SC제일은행이 국내 및 해외에서 청소년들의 리더십 개발을 목표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의 '개척과정', 중·고등학생 대상의 '도전과정', 대학생 대상의 '마스터과정'으로 나뉜다.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제·금융 분야에 특화된 과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2007년 처음 실시된 이래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해까지 총 7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개척과정은 24~27일 서울 및 제주도에서 열린다. 주한 영국대사관 방문,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탐방 및 수업 체험, 영어뮤지컬 만들기, UN자원봉사활동, '무역왕이 되어보자'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도전과정은 두 팀으로 나눠 3박 5일 동안 싱가포르에서 진행된다. 1차는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2차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싱가포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방문, 싱가포르국립대학 견학과 함께 중국 및 이슬람 문화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마스터과정은 8월 6~13일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되는데 참가자들은 첫 이틀 동안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점에서 은행 직원들로부터 전문적인 경제·금융교육을 받게 된다. 또, 4박 6일 간 영국을 방문해 국회의사당 탐방, 버킹엄 궁전 및 대영박물관 방문, 영국의 전통·문화 체험 미션 등 다양한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경험을 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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