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KB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고객패널 'KB 스타메신저'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KB 스타 메신저는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활동이다. 지난해 운영한 KB 스타 메신저 제1기와 2기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250여 건의 제안을 받아 그중 약 80%인 201건을 수용해 서비스를 개선했다.

올해는 취약 금융소비자의 의견에 보다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고객층을 세분화했다. 만 6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KB Silver 스타 메신저'와 신체적인 불편함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KB Para 스타 메신저'로 구분해 운영한다.

KB Silver 스타 메신저는 만 60세 이상의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패널을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3개월간 고령층 입장에서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금융상품 가입을 체험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KB Para 스타 메신저는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고객을 선정해 1:1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금융서비스 이용 불편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윤경은 KB증권 사장은 "앞으로 취약 금융소비자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패널을 운영해 보다 적극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에 앞장서겠다"며 "금융투자업계에서 열악한 소비자패널 운영이 활성화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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