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8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미국에서 사업하는 글로벌 브랜드 200여 개 가운데 수익과 업계 내 역할 등을 평가해 매년 100대 브랜드를 선정한다.

포브스가 24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476억달러로, 평가 기업 중 7위였다. 지난해 브랜드 가치(382억달러)와 비교해 25% 상승했다.

순위도 지난해 10위에서 3계단 올랐다. 미국 기업을 제외하면 지난해 8위에 오른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올해 선두를 차지했다.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828억달러로 작년(1700억달러)보다 7.5%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포브스는 “아이폰 고가 판매 전략 덕분에 애플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이익의 87%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두 업체의 브랜드 가치가 큰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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