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한국지엠이 23일 ‘더 뉴 스파크’를 공개하고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더 뉴 스파크는 한국지엠이 주도해 개발한 GM 글로벌 경차 ‘더 넥스트 스파크’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새로운 쉐보레 디자인을 적용해 스타일 변화를 추구했고, 안전사양과 편의사양 업그레이드로 6월부터 내수 및 수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의 올해 내수 시장 성적표는 초라하다. 법정관리 이슈로 인해 1~4월 판매량이 2만5298대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8% 급감한 것으로 4월에도 5378대 판매에 그쳐 전년 대비 54.2% 줄어들었다.

이런 와중에 스파크는 경영정상화와, 내수 부진 탈출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11일 경영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향후 5년 간 총 15개 신차 및 상품성 강화 모델 출시 계획을 미래 상품 전략으로 공개한 바 있다. 더 뉴 스파크는 첫 주자로써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는 목표다.

특히,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이다. 시판중인 경차 중 유일하게 한국 신차 안전도 평가 1등급을 획득한 바있는 스파크는 안전성이 보다 강화됐다.

더 뉴 스파크에는 시속 60km 이하 저속 주행 시 전방 충돌을 방지하는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이 제공하는 잠재적인 사고 위험 경고에서 더 진화한 능동 안전성을 실현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더 뉴 스파크가 독보적인 안전성과 강화된 제품 가치를 바탕으로 쉐보레의 내수 판매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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