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를 차례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농협은행은 외화선물 조르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상대방에게 간단한 선물요청 메시지를 작성하고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된다.

24일에는 베트남에 이어 '필리핀 무계좌송금'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상대방 계좌번호가 없어도 수취인 이름과 송금번호만으로 필리핀으로 송금 가능하고 현지 메트로 뱅크 전 지점과 6000여개 가맹점에서 송금대금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외현지에 은행계좌 기반의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베트남QR결제' 서비스를 6월 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올원뱅크 고객이 베트남 현지의 면세점, 호텔, 관광지 등 가맹점 500여 곳에서 이용 가능하며 QR코드를 보여줘 직원이 스캔하면 지정한 농협은행 계좌에서 출금돼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강태영 올원뱅크사업부장은 “베트남, 필리핀뿐만 아니라 더 많은 국가로 외화서비스를 확대해나가 이용고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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