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이재현 회장
CJ그룹 이재현 회장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오는 17일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영복귀 1년째 되는 날이다. 이에 맞춰 이 회장은 16일 글로벌 시장 1등 도약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2018 온리원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초(超)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되자"고 밝혔다.

그는 경영에 복귀한 후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그동안 우리는 사업구조 재편,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대도약을 준비해왔고, 글로벌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며, "우리의 원대한 꿈을 이해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의 노력과 열정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1등 기업이 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세계인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것이 '사업보국'의 사명을 완성하는 길"이며, "국내 압도적 1등에서 나아가 글로벌 1등이 돼야 2020년 '그레이트 CJ'를 넘어 2030년 '월드베스트 CJ'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또 "2, 3등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상실시킬 정도의 무한 경쟁력인 '초격차 역량'이 필수"라며 "사업별 글로벌 톱 수준의 초 격차역량을 확보하고, 계속 진화 혁신한다면 명실상부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CJ그룹은 지난해 5월 이재현 회장이 다시 경영에 나서면서 식품·바이오·물류·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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