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수출입은행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양국 기업의 글로벌 인프라ㆍ플랜트시장 공동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은성수 수은 행장과 아키라 곤도 JBIC 총재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 JBIC 본사에서 고위급 회담을 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수은이 13일 밝혔다.

은 행장과 곤도 총재는 특히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관련한 관심 국가 등 사업전략을 교환하고, 양국 기업의 제3국 공동 수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와 별도로 두 은행 실무진은 리스크 관리 협력 방안 세미나를 하고, 양국 기업의 중점 협력국 사업 수주 가능성 제고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도 협의했다.

수은과 JBIC는 앞으로도 매년 정례회의를 열어 협력 관계를 지속할 계획이다.

JBIC는 지난 1999년 일본수출입은행과 해외경제협력기금이 합병해 설립된 공적수출신용기관이다. 수은은 JBIC와 지금까지 총 사업비 1천470억 달러 규모, 총 23건의 사업에 대해 협조융자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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