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한국GM이 오는 20일 정부 자구안 제출 데드라인을 앞두고 신모델을 출시했다.

한국GM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인 쉐보레 ‘볼트’의 2018년형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쉐보레 볼트 PHEV는 전 세계적으로 10만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지난 2016년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후 지난해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볼트 PHEV는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와 1.5ℓ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기존 PHEV가 50kW 내외의 전기 모터 출력으로 엔진이 수시로 차량 구동에 개입하는 반면 볼트 PHEV는 두 개의 모터가 최적의 조합으로 작동하는 볼텍(Voltec)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에 111kW(149마력)에 달하는 최대 모터 출력을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 에너지만으로 대부분의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도심 주행에 효율적인 일반 모드, 응답성을 극대화한 스포츠 모드, 충분한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산악 모드, 배터리를 절약하는 대기 보드 등 4가지 드라이브 모드도 갖췄다.

이밖에도 운전석 및 조수석 무릎 에어백 등 동급 최대 총 10개의 에어백을 포함해 스마트 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자동 긴급제동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또, 2018년형 쉐보레 볼트 PHEV의 판매 가격은 3810만원이며 친환경차 정부 보조금 500만원을 포함한 각종 세제 혜택을 반영하면 최대 770만원의 구입 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쉐보레 콤보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30만원 충전카드를 지원하며 배터리 및 전기차 전용부품에 8년/16만km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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