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통해 올해 초등학생 10만명에게 투명우산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실제 투명우산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에게 나눠주고,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사연 신청 등 공모 방식을 통해 투명우산을 배포하고 있다. 또 공모 대상을 개인과 학교로 이원화해 나눔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가령 발달장애아 등 아동들이 비 오는 날 우산에 시야가 가려지면 멀리서 차가 와도 피하기 어려운데, 투명우산을 쓰면 시야 확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개인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연과 필요 수량을 신청 받는다. 이후 심사를 거쳐 개인당 최대 50개까지 투명우산을 지급한다.

또 학교나 어린이 기관을 대상으로 상하반기(4월, 9월)에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다. 투명우산을 배포하는 것과 더불어 교통안전에 대한 집합교육을 실시해 아이들이 안전의식을 스스로 내재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차원이다.

응모는 투명우산 홈페이지(http://childtu.or.kr)내 ‘사연신청’ 및 ‘교통안전교육 신청’ 메뉴를 통해 가능하며, 4월 접수는 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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