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현대카드의 ‘ZERO' 시리즈가 지난 2월 말 기준 누적 발급 230만장을 돌파해 '더블 밀리언셀러' 대열에 합류했다.

현대카드ZERO는 지난 2011년 첫 출시 1개월 만에 5만장이 발급됐고 지난해 6월 포인트 적립과 온라인 쇼핑 특화 혜택을 더해 4종으로 확대했다.

이후 매월 약 10만 장 씩 새롭게 발급되고 있다. 지난 1월, 한 신용카드 추천 사이트가 발표한 '신용카드 월간 순위' 자료에 따르면, 현대카드ZERO 시리즈가 11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대카드ZERO 시리즈 인기의 첫 번째 비결은 가성비에서 찾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5000원, 국내외겸용(VISA) 1만원으로 저렴하지만 혜택이 많다. 결제금액의 1%를 무조건 적립(할인형은 0.7% 청구할인)해주고, 상품에 따라 제공되는 추가혜택이 더해지면 고객은 결제금액의 최대 3%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생활 밀착형 카드라는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현대카드ZERO 2종(포인트형, 할인형)은 일반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대형할인점, 편의점, 버스·지하철·택시 등 생활 밀착형 사용처에서 이용할 경우 1%의 M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현대카드ZERO MOBILE' 2종(포인트형, 할인형)은 온라인 쇼핑 영역에서 결제 시 1.5% M포인트 적립 또는 0.8% 청구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G마켓 등 12개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O2O업체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을 온라인 쇼핑 가맹점 명단에 포함시켰다. 롯데, 신라, 신세계 온라인 면세점에서도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카드 이용 후 5일 이내 선결제하면 포인트형은 0.5% M포인트 추가 적립, 할인형은 0.3%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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