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KB국민은행은 간편금융 앱 '리브'(Liiv)가 출시 20여개월 만에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2016년 6월에 출시된 리브는 일상생활 속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KB국민은행의 대표 비대면 플랫폼이다. 또한 지난해 7월에는 '지갑 없는 생활의 시작'이란 슬로건으로 리브를 전편 개편했다.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공인인증서 없이 PIN번호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송금·대출' 등의 간편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영업점과 연계된'모바일 번호표 발행', '환전', '뱅크페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현재까지 리브를 통한 간편송금은 5500억원, 창구출금 8조원, 환전 10억달러에 이르며 모바일 번호표 발행도 월 평균 5만건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출시된 'KB리브 간편대출'은 KB등급을 보유한 고객이면 번거로운 절차 없이 빠른 대출이 가능해 이용건수와 금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인 '리브뱅크페이'는 30% 소득공제 혜택과 더불어 환전 고객의 면세점 결제가 늘면서 많은 관심을 받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간편금융 앱 서비스 20여개월 만에 가입자 300만명을 달성한 것이 매우 뜻깊다"면서 "리브전담 애자일조직인 '리브혁신ACE'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KB국민은행은 '방탄소년단'(BTS)의 광고영상이 '리브'를 통해 최초 공개돼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 메이킹 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관련 소식들이 리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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