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7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부산시와 함께 지역 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부산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 추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청춘 드림카 지원사업’은 부산 도심에서 떨어진 서부산권 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신입사원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차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위해 추진됐다. 시와 르노삼성은 전기차 보급 확대로 클린에너지 정책을 실현하고 근로자와 중소기업, 그리고 부산시가 함께 ‘윈-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르노삼성자동차 이기인 부사장,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업무 협약 체결로 르노삼성은 2018년부터 3년간 신규 취업자들에게 SM3 Z.E. 500대를 공급한다. 첫 해인 올해는 100명의 신입사원에게 100대가 지원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에 신규 취업하는 청년근로자는 부산시 공모과정을 통해 SM3 Z.E.의 월 임대료 일정 부분을 최대 3년간 지원받게 된다.

르노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 EV 세단으로, 동급 (준중형)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213㎞)를 자랑한다. SM3 Z.E.는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40㎞)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어 누적 판매대수가 지난달까지 4413대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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