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출시한 픽업트럭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쌍용차는 내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렉스턴 스포츠를 유럽 시장에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출시 한 달 만에 1만대를 넘는 계약이 체결되며 국내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증받은 만큼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출시한 대형 SUV가 영국과 스페인 등 유럽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렉스턴 스포츠의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게 쌍용차의 판단이다.

렉스턴 스포츠는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외관은 물론 실내 디자인도 G4렉스턴과 공유하고 있다.

유럽 각 국가별 출시 일정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렉스턴 스포츠를 소개하면서 밝힐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기차(EV) 콘셉트카 e-SI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전기차 전략도 공개한다.

e-SIV는 쌍용차의 콘셉트카 SIV 시리즈의 3번째 모델이자 전기차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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