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데모데이(Demo Day)가 열린가운데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KT&G 제공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데모데이(Demo Day)가 열린가운데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KT&G 제공

[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지난해 10월부터 청년창업 지원 사업인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까지 30억 규모의 청년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사회혁신가 육성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지원해 눈길을 끈다. 교육 참가자들 역시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등 각종 사회 이슈에 관심이 있는 이들로 구성돼 있다.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예비 청년창업가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4주간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에서 창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이 교육은 크게 입문트랙과 성장트랙으로 나뉘어져있다. 입문트랙은 예비창업가와 초기 창업팀을 위한 주 5회, 8주간의 교육과정이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 구체화, 벤치마킹 위크숍,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교육을 받았다. 성장트랙은 창업아이템의 사업화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주 2회, 6주간의 과정이다. 분야별 전문 코칭, 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지원 등 실전 창업 과정이 진행됐다.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데모데이(Demo Day)가 열린가운데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KT&G 제공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데모데이(Demo Day)가 열린가운데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KT&G 제공

이후 지난 1월 31일, 예비 청년창업가들의 첫 성과를 사회적 기업 관계자 및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데모데이(Demo Day)가 개최됐다.

이번 발표에는 그간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상위 10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 및 성과에 대해 스타트업 관계자 및 벤처투자자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사를 통해 선발된 5개 팀에게는 총 8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토크 콘서트 및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됐다.

KT&G는 선발된 우수팀을 대상으로 해외 벤치마킹, 사무실 입주비 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청년창업 지원 사업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전용 공간 확보 등도 계획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통해 청년 실업 문제 해소 및 창업 생태계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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