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LG하우시스가 중동 인테리어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며, 성과를 올리고 있다.

LG하우시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이란 테헤란 국제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8 이란 우드엑스포(WOODEXPO)’에 참가해 인조대리석, 가구용 필름 등 중동시장 공략을 위한 특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란 우드엑스포’는 이란내 건설사와 건축자재 유통 업체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이란 최대 건축자재 산업 전시회로, 전세계 2000여개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약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하우시스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인조대리석 ‘하이막스(HI-MACS)-콘크리트 컬렉션’을 비롯해 중동의 가구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가구용 필름 등을 내놨다.

LG하우시스는 2016년부터 올해로 3년째 이 전시회에 참가해 중동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중동 지역 우량 고객사 확보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중동 지역에서 인조대리석 ‘하이막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16년) 대비 80% 이상 성장했으며, 가구용 필름도 매출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이란에서는 인조대리석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LG하우시스의 지난 5년간 중동지역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약 28%에 달한다.

LG하우시스는 중동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2015년에 두바이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이란 테헤란에 인조대리석 전시장을 열며 적극적인 현지화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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