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실적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올해 ‘K시리즈’ 강화에 나선다.

기아차는 새해부터 K3, K5, K7, K9으로 이어지는 세단 라인업 ‘K시리즈’ 중 3차종의 신형모델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우선, 기아차는 25일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크게 개선한 신형모델 '더 뉴 K5'의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2015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3년 만의 신형모델 출시다. 기아차는 기존 두 종류(MX, SX)로 운영했던 디자인을 단일화하고 ‘품격’과 ‘역동성’을 대폭 강화했다.

또, 신형 K3가 판매 준비를 마무리한다. 기아차는 3월 내 양산·판매를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K3는 6년 만의 풀체인지를 통해 확 달라진 모습으로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신형 K3는 기존 디자인 틀은 유지하면서 쿠페형 루프라인을 채택해 한층 날렵하고 다이나믹한 디자인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K9은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또, 신형 K9에 대한 구체적인 스펙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차체를 키우고, 파워트레인을 스팅어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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