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올림픽 기간 경찰청 평창동계올림픽기획단이 사용하는 'IoT헬멧' 이용료를 무상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IoT헬멧은 LTE 모뎀, 카메라, 무전 기능, GPS 등이 제공되는 스마트기기다.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과 작업자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관제센터와 현장 소통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경찰이 IoT헬멧을 쓰면 현장 상황을 HD급 실시간 영상으로 종합상황실 뿐만 아니라 경찰청 관제센터에서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어 효과적인 초동 대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IoT헬멧이 LTE로 끊김 없는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고 카메라를 어깨에 부착해 촬영해 이동이 용이한 덕분이다.

관제 플랫폼은 PC 및 스마트폰에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사업부 상무는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정확한 상황 파악 및 신속한 대응으로 골드타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IoT헬멧이 안전한 행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전국 산림의 21%를 차지하는 강원도에 산불 감시 및 진화, 숲 가꾸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IoT헬멧 150대와 36개월 통신 요금을 무상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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