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직원들과 볼링 경기를 즐기고 있다. / 사진=농협은행 제공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직원들과 볼링 경기를 즐기고 있다. / 사진=농협은행 제공

[경제플러스=이솔 기자] NH농협은행은 이대훈 행장과 여신관리부 직원들이 지난 19일 종로구 한 볼링장에서 볼링대결을 펼치고, 인근 통닭집에서 치맥미팅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 4일 전 부서 직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며 월 1회 이상 직원들과 식사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첫 자리로 건강한 농협은행을 만드는데 앞장선 여신관리부 직원들이 함께했다.

은행장팀과 신규직원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결에 이 행장은 볼링공을 굴리고 들어오는 팀원들과 일일이 손바닥을 맞부딪히며 응원했다.

특히 넥타이를 풀고 셔츠 소매를 걷어 올리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나 승리하진 못했다.

볼링대결 후 인근 통닭집으로 자리를 옮겨 치맥미팅을 진행하던 중 한 직원이 "볼링대결에 패한 은행장이 한 턱 내는지" 묻자 이 행장은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이 행장은 "모든 직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즐겁게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 것"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일류 협동조합 은행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장은 지난 18일 경기, 19일 전북 지역을 시작으로 2월7일까지 전국을 돌며 직원들과 만나는 현장경영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