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국민은행이 자사 광고모델인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 열풍에 광고 대박 효과 가능성에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2017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이같은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인기를 검증받은 방탄소년단은 올초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특설 무대에서 열린 ABC 신년특집방송 무대에 올랐다.

또 최근 선보인 ‘마이크 드롭’ 리믹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1억 회를 돌파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몸값은 지난해보다 세 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팬들이 고객센터뿐만 아니라 본사 홍보마케팅 담당자 연락처까지 알아내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을 문의하고 가입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관련 부서들이 통장이나 체크카드 등 상품 기획에 들어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방탄소년단 모델 효과가 젊은 금융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채널 영업에 도움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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