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한국 기자] 쌍용차의 픽업 트럭 모델 ‘렉스턴 스포츠’가 모습을 드러냈다.

쌍용차는 9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를 포함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렉스턴 스포츠의 출시를 알리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해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쌍용자동차를 SUV 전문기업으로 재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이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한 회사 정상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G4렉스턴을 계승한 쿼드프레임과 4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탁월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월등한 견인능력은 물론 오픈형 데크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공간활용성을 통해 개성 넘치고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선사한다.

외관 컬러는 ▲그랜드 화이트 ▲파인 실버 ▲스페이스 블랙 ▲마블 그레이 ▲인디안 레드 등 전통적인 컬러는 물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아틀란틱 블루 ▲마룬 브라운을 비롯한 총 7가지의 다양한 컬러를 마련해 개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그릴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롬라인과 후드의 굴곡을 통해 강인한 첫인상을 심어 준다. 숄더윙 라인이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를 넘어 사이드 캐릭터라인으로 이어지고, 와이드한 후면 디자인 역시 숄더윙 라인을 통해 역동적이고 풍부한 볼륨감을 더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하여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다. 고급 나파가죽 소재의 시트는 각 부위 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 쿠션으로 부드러운 질감과 최고의 안락감을 선사한다. 1/2열 모두 열선시트가 적용됐으며, 1열에는 통풍시트도 적용돼 장거리 여행에도 쾌적함을 제공한다.

G4 렉스턴과 공유하는 e-XDi220 LET 엔진은 최적화를 통해 최고출력 181ps/4,000rpm, 최대토크 40.8kg•m/1,400~2,800rpm를 발휘한다.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장점으로 하는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차체의 79.2%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했고, 초고장력 쿼드프레임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로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 충돌 시 스티어링휠과 칼럼이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운전자의 가슴 부위 상해를 저감하고,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체 전면부의 공간과 소재를 최적 설계했다.

렉스턴 스포츠에 적용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LCA(차선변경보조시스템) ▲RCTA(후측방경고시스템) ▲BSD(Blind Spot Detection: 사각지대감지시스템)가 통합 구성되어 사고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렉스턴 스포츠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와일드 2320만원 ▲어드벤처 2586만원 ▲프레스티지 2722만원 ▲노블레스 3058만원이다.

여기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의 경제성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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