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NH농협은행은 농협상호금융과 공동 개발한 현금카드 앱인 'NH앱캐시'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전면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NH앱캐시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은행권 최초의 현금카드 앱으로 신용·체크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카드에 부여된 현금카드 번호를 자동으로 앱에 등록해 스마트폰만으로 전국 2만6000여 대의 농협 자동화기기에서 간편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현금카드 가맹점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개편으로 현금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고객도 계좌번호만으로 NH앱캐시를 이용할 수 있고 6자리 거래비밀번호 또는 지문인증만으로 입금이 가능한 간편입금 서비스도 추가됐다.

또한 모든 은행의 자동화기기에서 스마트폰으로 조회 및 이체, 입·출금 등 금융거래가 가능한 유비터치 방식을 탑재했다. 유비터치 방식은 한국은행과 은행권의 표준화를 통해 전은행 자동화기기에서 금융거래를 지원하는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농협 고객은 NH앱캐시 하나만으로 농협과 전은행 자동화기기에서 간편입·출금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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