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황유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KT와 함께 '평창 5G 빌리지'를 조성하고 20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행안부, KT, 강원도, 평창군,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참석했다.

행안부는 앞서 7월부터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사업지로 강원도 평창군을 선정해 민·관 협업 우선 사업으로 이 사업을 진행해 왔다.

'평창 5G 빌리지'는 국내 최초로 평창군 대관령면 의야지마을에 '5G 네트워크 마을'을 구축해 주민의 삶의 질과 편의를 높이고 방문객 유입을 높이기 위해 KT의 12가지 차세대 기술을 접목시킨 민·관 협업 사업이다.

이곳에서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개발해 관광상품화하고, 농작물 도난방지 시스템 등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T) 솔루션이 구축된다. 독거노인 응급 안전 돌봄(U-care) 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타운도 조성된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평창 5G 빌리지' 개소를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에도 적용 가능한 인구감소문제 해결의 성공적인 민·관 협력모델로 확산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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