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추가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선천적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일반 음식은 물론 모유조차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이다.

평생 엄격하게 식이 관리를 하지 않으면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가능성이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매일유업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앱솔루트 유시디 포뮬러, 메티오닌 프리 포뮬러의 2단계 제품을 개발해 4세 이상의 환아들에게 공급한다.

그동안 4세 이상의 환아들은 0∼3세 환아보다 두 배 이상으로 필요한 단백질 요구량을 맞추기 위해 1단계 특수분유의 양을 늘려 섭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지방, 탄수화물, 칼로리 과잉 섭취로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거나 소화 과정에 만들어진 불필요한 부산물의 수치 증가로 입원을 자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해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특수분유 8종 12개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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