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개인형퇴직연금(IRP)의 개인적립금에 대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NH투자증권에서 개설한 IRP에 개인이 납입한 금액에 대한 운용과 자산관리 수수료가 면제 대상이다. 이번 조치는 신규 가입고객뿐 아니라 기존 가입고객 모두에게 적용된다.

NH투자증권은 다음 달 29일까지 IRP, 연금저축과 관련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 IRP, 연금저축에 가입하거나 이전하는 고객들에게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가입·이전 이벤트와 연간 세액공제한도까지 입금하는 경우 최대 3만원까지 주유상품권을 증정하는 만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IRP는 올해 7월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가입대상이 자영업자와 공무원, 교사까지 확대돼 실질적으로 소득이 있는 모든 근로자는 가입 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가입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IRP는 연금저축과 함께 연말 세액공제용으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총 급여 5500만원 이하의 근로자가 IRP에 300만원과 연금저축에 400만원을 납입하면 총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연말정산을 하면 최대 115만5000원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승희 NH투자증권 연금영업본부장은 "IRP의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고객의 노후자산을 다양한 상품으로 수수료 부담 없이 운용할 수 있는 기초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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