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내진강재 브랜드 ‘H CORE’ 론칭

현대제철은 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내진강재 브랜드 ‘에이치코어(H CORE)’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지진에 강한 철 H CORE ,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지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주요 철강 구매사, 정부기관, 학회, 시민단체 등의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고 현대제철은 전했다.

행사는 H CORE 브랜드 소개, 내진강재 개발현황·특성 소개, 브랜드 론칭 세리머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내진용 전문 철강재 H 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지닌 제품이다.
일반강재보다 에너지 흡수력, 충격인성, 용접성 등이 높다.

건축물에 적용하면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의 안전도를 높이는 효과를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어떤 철을 만들어야 하는가 라는 한결 같은 고민 속에 H CORE가 탄생했다"며 "H CORE를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대한민국의 안전가치를 지켜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우리나라에 내진용 철강재에 대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지난 2005년부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제품출시를 통해 관련시장을 개척해 왔다.

회사는 “최근 국내에서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커져 내진용 철강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의무가 강화되는 등 관련법령의 정비도 뒤따르고 있어 H CORE의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