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하반기 '롯데 스펙태클 채용'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달 3일부터 1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접수를 받으며 참여하는 회사는 롯데칠성음료, 롯데백화점, 코리아세븐, 롯데건설, 롯데시네마, 롯데정보통신 등 15개 계열사다.

채용 인원은 공채와 인턴 포함 총 100여명이다. 롯데 스펙태클 채용은 화려한 볼거리라는 뜻과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는 중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학벌이나 스펙 중심의 서류 전형에서 벗어나 지원자 직무 수행 능력과 역량만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올 하반기부터는 보다 진화된 방식을 적용한다.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류전형 평가가 이뤄지는 제출과제에 이름 학교 지원자가 스펙을 특정시킬 수 있는 사항을 기재하면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류전형 심사 시에도 지원자 이름을 블라인드 번호로 변환해 평가자에게 제공하는 등 지원자 정보 노출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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