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시간이 부족한 예비 청약자를 위해 분양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화건설은 오는 19일 서울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주상복합(영등포뉴타운 1-3구역) 분양을 앞두고 ‘도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문의사항이 있는 일부 예비 청약자를 전담 상담사가 방문해 설명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담 상담사가 시간·장소 등을 조율해 방문한다. 현장 질문·답변을 통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근무하는 한 30대 남성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직장 건물 안에서 분양 상담을 받았다. 주변 아파트 시세 설명을 듣고 자신의 청약 1순위 자격요건 등을 확인해 청약 신청을 하기로 했다. 지난주까지 약 55팀이 현장 상담을 신청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8·2 부동산 대책’으로 이달부터 서울의 청약제도가 대폭 바뀐다는 점을 감안해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부적격당첨자가 줄면서 분양 물량이 최우선적으로 자격을 갖춘 실수요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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