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이 LNG(액화천연가스)와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쓰는 친환경 모델인 FH·FM LNG 트럭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차량은 기존 디젤 차량과 동일한 수준의 연비와 주행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연료 선택에 따라 일산화탄소(CO) 배출량이 20~100% 가량 적은 게 특징이다.

볼보트럭 관계자는 "볼보 FH·FM LNG 트럭은 가솔린 엔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오토 사이클 엔진(Otto cycle engine)' 대신 디젤 사이클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스를 동력으로 구동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주행성능 및 안전성, 연료 효율성의 손실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며 "연료 효율의 경우 볼보트럭 디젤 엔진 차량과는 동일하며 기존 가스 엔진과 비교해선 15~25%가량 향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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