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상하농원이 1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할로윈 축제 '상하농원 유령 대소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하농원은 전북 고창군에 위치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으로, 이번 축제는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주말마다 진행되며 자연 속 농원만의 맞춤형 할로윈 데이 축제로 열린다.

지난해 할로윈 축제에는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이 방문해 평상시 주말보다 두배 이상 방문객이 찾았다. 올해 축제는 한국 정서에 좀 더 부합한 농촌 체험 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축제는 마녀가 준 초콜릿과 사탕을 먹고 저주에 걸린 상하농원이 아이들의 건강한 약속으로 저주에서 풀려난다는 내용을 담았다. 가을빛으로 물든 대자연에서 서양의 이색 축제 할로윈을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즐거운 게임 방식으로 진행해 아이들이 올바른 먹거리에 관심을 갖도록 돕는다.

할로윈 축제에 어울릴 만한 먹을거리도 판매한다. 로컬 푸드를 활용한 호박라떼와 복분자 피 주스, 블루베리 눈알 에이드, 손가락 쿠키 등이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상하농원 할로윈 축제는 현재 상하농원 가을 시즌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을 정도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이에 힘입어 올해는 한층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