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등 영향으로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는 현대·기아차가 최근 신차를 출시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크기의 '중국 시장 맞춤형' 세단과 SUV 등을 출시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 범위를 넓혀 판매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26일 중국 시장에 소형 세단 '페가스'를 출시했다. 페가스는 경제성과 실용성, 디자인 등을 앞세워 중국 도시 거주 소비자의 '첫 세단' 시장을 공략한다.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폐가스의 특징은 역동적 외관, 우수한 연비, 넓은 실내 적재 공간(475ℓ,) 다양한 안전사양 등이다.

기아차는 11월에 '신형 포르테'도 선보인다. '경제성 좋은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넓은 외관·실내공간, 승차감·시트, 경쟁차 이상의 연비 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현대차는 19일 중국에서 '올 뉴 루이나'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올 뉴 루이나'의 현대적 디자인, 우수한 연비, 동급 대비 최대 트렁크 공간, 차체자세제어장치(ESC)·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등 동급 대비 우수한 안전사양 등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카파 1.4 MPI' 단일 엔진과 5단 수동 또는 4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됐다.

신형 루이나에 이어 현대차는 연말까지 '중국시장 전략형' SUV로 '신형 ix35'가 출시된다.

이 차는 기존 ix35를 대체하는 모델로 '가족 중심의 실용적 SUV' 수요층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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