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LTE 무전기이자 충격에 강한 특수 스마트폰인 ‘토크’를 단독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토크는 일본 교세라가 작년 9월 ‘듀라포스 프로’라는 이름으로 미국 법인 시장에 선보여 25만대 이상 판매한 제품이다.

현재 FBI 마약수사국, 시카고 경찰, 메리어트호텔 등에서 법인·업무용 디바이스로 사용되고 있다.

듀얼 전면 스피커(100db)와 무전 전용 버튼이 적용된 LTE 무전기이자, 5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와 전·후면 카메라 등을 갖춘 스마트폰으로 통화·인터넷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물에 젖거나 3mm 두께의 장갑을 낀 손으로도 터치스크린 조작이 가능토록 설계돼 비가 오거나 추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1.5m 수심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미국 국방성 군사 표준 규격인 ‘MIL-STD 810G’과 미국 방폭 인증 전문기관 인터텍으로부터 ‘위험 작업장에서 사용해도 좋다’는 뜻의 ‘C1D2’ 인증도 받았다.

지난 1월에 열린 CES 2017에선 ‘휴대폰’ 부문 혁신상에, 지난 3월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산업/기술장비’ 부문상에 선정됐다.

SK텔레콤 측은 "지난 6월 실속형 무전기 ‘브라보’, 버튼탑재형 무전기 ‘알파’, 무전기 겸 스마트폰 ‘토크’ 등 단말 3종을 완비했다"며 "국내 LTE 무전 시장의 새 영역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