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1866~1867번지 일대)에 짓는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는 한화건설이 처음으로 공급하는 테라스하우스다. 지하 1층~지상 4층 2개단지 총 45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348가구 △110㎡ 44가구 △115㎡ 44가구 △128㎡ 8가구 △136㎡ 8가구 등이다. 여수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중형 평면인 전용 84㎡ 주택형이 전체의 77%를 차지한다.

'여수의 강남'으로 불리는 웅천지구는 여의도공원 1.5배에 달하는 이순신공원과 맞붙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새로 지어지는 단지에는 여수 지역 최초로 전 가구에 테라스가 적용돼 여수를 대표하는 고급주택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는 남향 위주로 배치(남향세대 비율 88.4%)되며 판상형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일반 아파트 대비 20㎝ 높은 2.5m 천장고를 적용하고 거실의 경우 2.65m의 우물천정을 도입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30mm 바닥 차음 단열재를 시공해 경량충격음 1등급, 중량충격음 3등급 조건을 갖췄다. 각 가구별로 지하전용창고도 여수 최초로 제공된다.

단지 주변 녹지도 풍부하다. 용적률이 80%대에 불과해 건물 사이마다 너울마당과 꽃바람정원, 그린코트 등 14개의 공원이 배치돼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미술작품이 전시되는 스트리트갤러리도 있어 마치 조각공원 같은 인상을 준다.

수준급 보안시설도 갖췄다. 단지 내에 허가된 차량만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관제시스템(차번인식)이 적용된다. 200만화소 풀HD급 고화질 CCTV와 공동현관 무인경비시스템도 적용된다. 여성, 노약자 안전을 위해 지하주차장 내에 25m 간격으로 비상벨을 설치한다.

청약은 오는 27일~28일 이틀간 모델하우스에서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9일 발표되며 계약은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 또는 전용 85㎡이하 1주택 세대주이고 여수·광주 등 전남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에만 청약할 수 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이지만 분양가는 확정분양가 방식으로 공급돼 추가분담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층 기준(2~3층)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3억 중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전라남도 여수시 박람회길1 국제관 B동(여수엑스포역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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