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하이(HAI)뱅킹에서 지방세 간편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뱅킹은 KEB하나은행의 인공지능 시범서비스로,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조회나 송금을 할 수 있는 텍스트 뱅킹에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키워드 형태의 명령어 뿐만 아니라 자연어 대화도 인식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하이뱅킹을 이용해 문자메시지로 간편 송금과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 실시간 환율조회 등 각종 금융 거래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번에 시행하는 지방세 간편 납부 서비스는 하이뱅킹의 기존 거래 이용 방법과 같다.

KEB하나은행의 대표번호로 지방세, 지방세 조회, 세금, 공과금과 같은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하거나, '지방세 알려줘', '지방세 내줘' 등 대화형 문장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이용자가 납부해야 할 지방세 목록을 보여 준다.

또, 조회된 지방세 목록 중에서 납부할 항목 번호를 선택하고 인증 번호를 문자로 발송하면 이용자가 선택한 지방세가 납부된다. 현재는 지방세만 조회, 납부가 가능하지만, 다양한 세금 및 공과금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