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송성훈 기자] 한화건설이 오는 24일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 주택홍보관을 개관하고 조합원 모집에 들어간다.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1866~186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2개 단지, 총 45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348가구 △110㎡ 44가구 △115㎡ 44가구 △128㎡ 8가구 △136㎡ 8가구 등이다.

한화건설은 ‘여수의 강남’이라 불리는 웅천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만을 모아 고급 주택으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남향세대 비율 88.4%)되며 판상형 4베이(bay)의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 등이 우수할 전망이다.

통상 1층과 최고층에만 적용되는 테라스도 전 가구에 모두 공급한다. 1층은 광폭 테라스와 앞마당 정원을 함께 누릴 수 있고 2층은 윗층과 겹치지 않도록 4베이 판상형 전면에 걸쳐 테라스를 설계해 모든 방과 거실에서 테라스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3층은 이순신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중정형 포켓테라스가 제공된다. 4층은 다락방과 함께 루프탑 테라스가 있어 집 안의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다.

아울러 일반 아파트 대비 20cm 높은 2.5m 천장고를 적용하고 거실의 경우 2.65m의 우물천정을 도입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층간소음도 개선했다. 기존(20mm)보다 더 두꺼워진 30mm 바닥 차음 단열재를 시공해 경량충격음 1등급, 중량충격음 3등급 조건을 갖췄다. 각 세대별로 지하전용창고도 여수 최초로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도 공을 들였다.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실내골프장, GX룸, 키즈룸,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주민센터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하고 단지 내 상가도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보행자도로를 따라 스트리트형으로 배치했다.

그러면서도 풍부한 녹지공간을 즐길 수 있는 단독주택의 장점을 살리고자 80%의 용적률로 동들 사이사이마다 너울마당, 꽃바람정원, 그린코트 등 14개 공원을 배치했다.

모든 주차장을 100% 지하로 설계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를 구축한다. 지하주차장 일반형 주차구획 기준은 기존 아파트보다 가로 20cm, 세로 10cm 넓은(2.5mⅹ5.1m) 광폭 주차구획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차편의를 높인다.

단지 내에 허가된 차량만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관제시스템(차번인식)이 적용된다. 200만화소 Full HD급 고화질 CCTV 및 공동현관 무인경비시스템도 갖춘다. 여성과 노약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하주차장 내에 25m 간격으로 비상벨이 설치되어 이를 누르면 비상경보가 울림과 동시에 관리실로 통보된다.

청약은 오는 27일, 28일 이틀간 주택홍보관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9일, 계약은 30일~31일간 받을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이면서 무주택 세대주 또는 전용 85㎡ 이하 1주택 세대주이고 여수·광주 등 전남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에만 청약할 수 있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이지만 분양가는 확정분양가 방식으로 공급돼 추가분담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층 기준(2~3층)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3억 중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주택홍보관은 전라남도 여수시 박람회길1 국제관 B동(여수엑스포역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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