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올해 순이익이 5천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농협은행은 올해 순이익 목표액을 4천750억원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최근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상반기 실적과 영업환경 등을 분석한 결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3천6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조선·해운업계 대출채권 부실화에 대비해 거액의 충당금을 적립하느라 3천290억원의 손실을 냈다.

한편, 농협은행은 고객관리 혁신, 업무 절차 효율화, 사업 역량 강화, 철저한 경영관리 등으로 2020년 순이익 1조원을 달성하고 국내 3대 은행으로 도약한다는 장기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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