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지난 30일 안산 원곡동 외국인센터지점에서 외국인 고객 고향방문 후원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후원행사는 이지원(easy-one) 외화송금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마련됐으며,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말까지 서비스를 이용한 8만2000여명 외국인 고객 중 15명을 추첨해 고향 방문을 위한 왕복항공권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아이패드를 증정했다.

이지원 서비스는 전용계좌에 송금대금을 원화로 입금하면 미리 등록한 해외 수취인에게 외화로 자동 송금되는 KEB하나은행의 특허상품으로 2007년 출시 이후 편리성과 신속성을 인정받아 외국인 근로자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비싼 항공료 등의 부담으로 고향 방문이 쉽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 고객들이 휴가철을 맞아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됐다. 이날 왕복항공권을 받은 챠토(태국)씨는 “매월 가족들에게 생활비를 보낼 때 이지원 서비스가 쉽고 빨라서 계속 이용했을 뿐인데 이렇게 고향에 갈 수 있는 행운까지 오게 돼 매우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손님을 위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고, 저렴한 외국환 서비스 제공은 물론 후원활동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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