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가맹점주협의회가 26일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결정을 비판하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 관련 전국 편의점가맹점주 입장'에서 "편의점은 정부가 내놓은 자영업자 대책인 카드수수료 인하, 성실 사업자 공제 확대 등의 조치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후의 보루로 여겼던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도 무산돼 내년부터는 개별 점포마다 심각한 추가 지출로 경영주의 최저임금조차 보장할 수 없게 됐다"며 대책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먼저 업종별, 지역별 최저임금에 대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차등화를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단기근무자에 대한 4대 보험 및 주휴수당 현실화, 무리한 근접 출점에 대한 대책 마련,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기준 재조정 등의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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