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초청장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미국 뉴욕에서, LG전자는 ‘V30’을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갤럭시노트8 초청장을 해외 언론에 발송했다. 초청장에는 가로로 배치된 ‘베젤(테두리)리스 스마트폰’과 ‘스타일러스 펜’을 가리키는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그 앞에는 ‘Do bigger things(더 큰 일을 하세요)'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갤럭시노트8은 내달 23일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공개된다. 파크 애비뉴 아모리는 뉴욕 맨패튼 어퍼 이스트 사이드 68번가에 있는 복합 전시 공간이다.

사진이나 미술품 등의 전시회 외에도 오페라나 뮤지컬 등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데 최적의 장소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아모리의 최대 전시 공간인 ‘웨이드 톰슨 드릴 홀’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갤럭시노트8은 엣지 스플레이와 듀얼 카메라 탑재가 특징이다. 스마트폰 두뇌라 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와 삼성 ‘엑시노스 8895’가 혼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갤럭시노트8을 주요 업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먼저 출시하며 선점 효과를 노린다.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 점유율을 사수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재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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